하이 스쿨 뮤지컬 3:
해연고 농구부 편

대한민국의 초일류 영재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떨친 소년 ‘사흑건’. 조명이 낙하하는 사고로 무대 트라우마와 함께 피아노를 그만둔다. 우연히 시작한 농구는 졸업 전에 관둘 생각이었지만… 농구부 감독 ‘산치현’의 한마디에 멈춰있던 삶은 폭풍처럼 휘몰아치기 시작한다.

그렇게 방황의 계절을 지나 무사히 고등학교 3학년의 막을 내리나 싶더니… 일정을 착각한 가평고 농구부가 졸업식 날에 들이닥칠 예정이라고?! 얼떨결에 잡힌 마지막 경기 일정과 동시에 ‘사흑건’은 졸업 뮤지컬의 반주자 역할을 부탁받는다.

내가 다시 피아노를 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만두어야 한다면 제대로 끝맺고 싶어. 어느 쪽이든 참가할 수 있는 건 하나뿐인데…. 감독님의 마음 가는 대로 선택하라는 말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요. 아직 지나가지 않은 폭풍 속, ‘졸업’을 위한 마지막 TIPOFF가 시작된다!